"코로나 누적 확진자 약 2천만 명…전 국민 약 40% 해당"

입력 2022-08-03 09:20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11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약 2천만 명을 넘겼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걸린 셈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천만 명을 넘어섰다"며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협조 요청사항과 코로나19 대비 대입관리방안 등에 대해서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일 기준 보유 병상은 6,210개소로, 확진자 15만 명 발생까지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3일자 중대본 회의부터는 전문가 참여를 통한 방역 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함께 참석한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최근 군 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바 있고, 내년도 대학 입시도 곧 다가온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