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1위는 'e편한세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소장 이원호)가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해 본 결과 'e편한세상'이 아파트 스마트 기술 적용에 있어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3위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4위로 집계됐다. 그 뒤로 포스코건설의 더샵, GS건설의 자이,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등이 뒤를 이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실질적인 브랜드 선호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뉴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상의 관련 콘텐츠를 파악하여 콘텐츠 퍼블리싱, 상호작용, 공감, 긍정 언급을 기초로 각 지수들을 산출하고 이를 종합했다.
퍼블리싱 지수는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관련 콘텐츠가 얼마나 많이 게재되고 있는가를 측정한 것으로,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래미안 등의 순이었다.
상호작용 지수는 소비자들의 토론과 피드백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측정하는데, 힐스테이트가 가장 높았고, e편한세상, 래미안, 푸르지오 순이었다. 공감 지수는 브랜드 콘텐츠에 대해 유저들이 어느 정도 감성 표현을 하는가를 측정했는데, e편한세상이 로 가장 높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래미안이 그 뒤를 따랐다.
긍정 지수는 주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언급들이 이루어지는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래미안 순이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 이원호 소장은 ""스마트 기능은 도어락, 월패드를 이용한 출입통제, 모니터링 등 개별세대 보안에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IoT기술과 사용자중심설계 관점에서 평면재배치, 소음 저감, 공조자동화, 에너지관리 등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구체적으로 가변형 벽체, 층간소음 저감 설계,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시스템, 스마트주택관리 등으로 구현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건설사들은 외부 기술을 이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체 신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을 높여주는 스마트 기술들로 인해 아파트의 미래 가치가 상승하고 아파트 브랜드 선택의 기준의 되어가는 만큼 '똑똑한 한 채'라는 측면에서 스마트한 아파트의 의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사들이 생활 편의성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IoT, CCTV, 월패드를 통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타인의 부적절한 접근이나 개인정보유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시공사 뿐 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스스로 보안에 유의하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향후에도 국내 아파트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주제로 분석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