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가 에너지 분야의 기술 제공업체 테크닙FM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도 주당 14.65달러로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퍼 샌들러의 이안 맥퍼슨 애널리스트는 "테크닙FMC는 자사의 석유화학 및 액화 천연가스 사업을 분리하며 지난 2년 간 실적은 좋지 못했다"고 전하며 "하지만 올해 들어 러시아-우크라 전쟁과 원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맥퍼슨은 "테크닙FMC의 2분 매출액은 17.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를 보였고, 매출과 수익 창출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도 내년까지 81%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테크닙FMC는 이어지는 견조한 실적으로 현재 15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올해만 5.3억달러를 줄이며 자본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며 "올해 이 기업은 67억달러의 매출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전혀 놀라운 매출액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크닙FMC는 육상 탄화수소 탐사 및 추출에서부터 해상 굴착 장치 및 플랫폼, 석유 정제까지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