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ancer Moonshot-액체생검 기술 상용화' 포럼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달에 탐사선을 보낸다는 의미인 '문샷'은 불가능해 보이는 시도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캔서문샷'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향후 25년간 암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암 정복 장기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액체생검 기술을 육성해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한국형 캔서문샷'을 만들자는 의의로 열렸다.
포럼에는 국회 산자중기위 이용빈 의원이 주최했고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대표, 토이와 리버만 BIDMC 유전체센터장(하버드대 의대 교수), 김종원 서울삼성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용빈 의원은 “캔서문샷 프로젝트와 연계해 한국형 조기 암 진단기술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액체생검 기술 상용화 논의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과 미국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EDGC의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암세포에서 나온 DNA 조각(ctDNA)을 소량의 혈액에서 검출하는 첨단 바이오 기술이다. 여러 종류의 극초기 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정부 주도 ‘미래핵심산업 연구개발(R&D)’의 3대 신사업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