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투자자 환호…목표가 2배 '껑충'

입력 2022-08-01 09:16
"북미 반도체 기판공급 23년 하반기 본격화"
하나증권, 목표가 8만4천원...신한금투 6만원 제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심텍의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다.

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심텍은 전거래일 대비 4.81% 오른 4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은 지난 주말인 지난달 29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14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7.5%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774억원으로 47%, 지배지분 순이익은 847억원으로 398.5% 증가했다.

심텍의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년을 기다려온 북미 고객사향 반도체 기판 공급이 23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6만원으로 제시, 현 주가대비 약 48% 가량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패키지기판의 수급은 제한된 증설로 인해 당분간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14배로 역대급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로 현 주가대비 약 두 배 가까이 높은 8만4천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