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은 지난 주말 사흘(7월 29∼31일) 동안 관객 163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0.4%)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일인 지난달 27일부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한산'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227만여 명을 모았다.
전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최동훈 감독의 SF 판타지 '외계+인' 1부는 주말 동안 관객 18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7.0%)을 모으는 데 그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외계+인'과 같은 날 개봉한 '미니언즈 2'는 주말 관객 34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11.7%)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에 오른 '탑건: 매버릭'은 개봉 6주 차 주말에도 29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1.1%)의 관객을 모으며 저력을 과시했고, 28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은 주말 동안 관객 12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3%)을 동원해 5위에 진입했다.
송강호·이병헌·전도연 주연 영화 '비상선언'은 3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 시사회만으로 관객 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0.2%)을 모아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