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 열대저압부로 약화…'트라세' 제주 향해 북진

입력 2022-08-01 06:45


제5호 태풍 '송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

1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송다'는 이날 오전 3시께 전남 목포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면 태풍, 초속 17m 미만이면 열대저압부라고 부른다.

제6호 태풍 '트라세'는 계속해서 제주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

'트라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150㎞다. 다만, 태풍을 기준으로 남서 방향 약 100㎞는 예외다.

'트라세'는 이날 오전 10시 이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