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코스닥 800 회복

입력 2022-07-29 16:58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양 시장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0.67%) 상승한 2,451.50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5.3포인트(+0.66%) 오른 803.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3,386억 원, 기관은 1,47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고, 개인만 4,9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7억 원, 기관은 7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6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0원(-0.81%) 내린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56%)과 삼성바이오로직스(0.23%), LG화학(0.84%), 네이버(4.86%), 현대차(0.51%), 카카오(3.31%)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1%)와 삼성SDI(-1.56%)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2%)과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엘앤에프(0.09%), HLB(3.20%), 카카오게임즈(1.60%), 펄어비스(3.09%) 스튜디오드래곤(1.19%)는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12%)과 알테오젠(-1.95%), 천보(-0.59%)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운수장비(+1.99%) 업종이 상승했고, 기계(+1.47%) 건설업(+1.45%) 등도 강했던 반면 의약품(-0.35%)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숙박·음식(+4.1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고, 통신방송서비스(+2.42%)도 강했다. 반면 농림업(-2.74%) 교육서비스(-1.9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0원 오른 1,299.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