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일산1-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고 1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DL건설은 지난 23일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960-16번지 일원을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5개동 390가구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915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9,327억원의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하반기 내 수주 1조 클럽 가입도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DL건설은 올해 부산 광안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1,641억원)을 시작으로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659억원), 전주 금암동 708-3번지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729억원), 서울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482억원), 서울 종암동 112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621억원), 부산 명장동 29-2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705억원),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642억원), 부산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765억원), 부산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815억원), 서울 중화역2-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710억원), 서울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643억원) 등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DL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연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