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서울·제주 등 전국 전시행사 시작

입력 2022-07-28 10:28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8월 20일까지 전시관 운영


현대자동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의 고객들을 찾아간다.

현대차는 28일 수도권에서 최초로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오닉 6 서울' 전시를 여의도 더현대 서울 1층 전시장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전시 공간을 가상현실(VR) 스튜디오 체험 등 총 4개의 체험형 테마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굿즈 전시·이벤트 공간을 운영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오닉 6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6 판매개시 시점까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는 오늘(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함덕 해수욕장 중앙 광장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라인업을 전시한다. 전시 공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구성해, 전시 공간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오닉 6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의 스트림라이너 실루엣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의 한 차원 높은 이동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직접 전국의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방식으로 아이오닉 6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아이오닉 6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사전 계약 시점을 다음 달로 미뤘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트림별 세부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