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 일환으로 6G 모바일 기술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3G, 4G, 5G를 비롯해 다가오는 6G 모바일 기술에 대한 두 회사의 특허 라이선스가 연장된다.
퀄컴은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PC, 태블릿, 확장현실(XR) 기기 등 차세대 삼성 갤럭시 제품 개발을 위해 스냅드래곤 플랫폼 관련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이번 라이선스 연장 계약 체결은 퀄컴과 삼성의 장기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삼성 프리미엄 단말기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이번 협업은 수년간 긴밀하게 이어져 왔던 삼성과 퀄컴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라며 "퀄컴과 함께, 차세대 삼성 갤럭시 단말기 개발을 위해 모바일 업계 및 이용자 경험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