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이하율이 강하늘 복수를 완성시킬 ‘키맨’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에서 이하율은 서부지검 형사 4부 검사 김우재 역을 맡았다. 부패한 검찰을 바로잡을 검사 김우재는 검찰 내에서도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따로 있다’고 하는 일명 ‘김따로’로 통했다. 그런 김우재가 김요한(강하늘 분)의 공익 제보를 받으며 극을 관통하는 복수 종지부에 한 걸음 나아갔다.
김우재(이하율 분)는 김요한이 찾던 신념 있는 검사였다. “옳은 일 하는 데 무슨 자격 같은 걸 따지고 그럽니까. 그냥 하는 겁니다 그런 건”이라고 말하는 김우재는 김요한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했다. 앞서 노영국(유재명 분)이 말한 김요한의 아버지 역시 자격을 따지지 않고 목적과 이유 없이 옳은 일에 뛰어드는 인물이었던 것. 확신의 키맨을 얻은 김요한이 김우재에게 대검 홍상욱(박성근 분) 중수부장과 중앙지검 윤병욱(허성태 분) 부장이 성주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들을 이용해 연간 4천억 규모의 돈이 세탁되는 카지노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제보를 하며 두 사람의 협력 관계가 성사됐다.
이하율은 김우재 그 자체였다. 정의로운 검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확신 있는 대사 톤과 경계와 의심을 늦추지 않는 태도로 담아내며 시청자로부터 김우재를 눈여겨보게 만들었다.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우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은 김우재에게 검사로서 깊은 내공을 느끼게 만들며 캐릭터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복수극의 종지부를 앞두고 본격 등장한 ‘키맨’인 만큼 이하율이 완성할 김우재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하율이 정의로운 검사로서 복수극 결말에 힘을 더하고 있는 드라마 ‘인사이더’는 수, 목 밤 10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