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가 뮤직비디오 티저 하나만으로 소름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에이티즈는 26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보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 타이틀곡 ‘게릴라(Guerrilla)’의 뮤직비디오 티저 1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 비행선이 떠다니며 감시를 하는 듯한 도시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들이 건물 옥상에 모여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내 남자들은 스피커를 설치하고, 회색빛 세상은 줄곧 평화로워 보이는 한편 어딘가 모르게 섬뜩한 느낌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모두가 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사이 한 남자만의 옷만 크로머 문양의 로고가 박혀 있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고요히 흐르던 음악은 급격히 경고음처럼 불안정해진다. 귀가 찢어질 듯한 파열음이 멈추고 나서, 이 남자는 자신의 얼굴을 잡아당기는가 싶더니 그 아래에 홍중의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이는 사실 정체를 숨기고 스피커를 설치하는 남자들 사이에 숨어든 홍중이었던 것. 그와 함께 ‘브레이크 더 월(break the wall)’ 이라는 음성이 반복되며 평화롭게만 보이던 도시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이내 영상은 끝이 난다.
앞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의 무드를 전하는 트레일러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조회수 도합 12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 영상들은 억압되고 통제된 세상에서 변화를 향한 움직임의 시작을 담은 타이틀곡 ‘게릴라’의 메시지가 명확히 드러나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6일 공개된 ‘게릴라’ 뮤직비디오 티저는 에이티즈의 컴백 프로모션 맵에서 ‘물음표’로 표시되어 있던 티징 콘텐츠로써 높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터. 티저 2편은 물론, 벌써부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티즈는 오는 28일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가진 뒤, 오는 29일 오후 1시 신보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