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7월 2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25~29일)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FOMC는 26(현지시간)일부터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을 논의할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27일(현지시간)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 나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이던스를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관건인데 파월 의장이 6월 회의 때처럼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지 않고 미국 경제를 걱정하고 비둘기파(통화완화)적인 말을 한다면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달 금리인상 회의와 관련해 금융시장에서는 100bp(1%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경제 지표 등을 고려하면 75bp 인상 쪽으로도 무게가 실린다.
또 이번 주에는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도 대거 나온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종목 중 3분의 1 이상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메타 플랫폼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보잉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비자, 마스터카드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지금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약 20% 업체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대부분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어닝 서프라이즈'의 정도가 지난 5년 평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주 주요 일정]
△ 25일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 차
5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6월 신규주택판매
7월 소비자신뢰지수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코카콜라, 맥도날드, 제너럴 모터스, 3M, UPS, 비자, 킴벌리 클라크, LVMH, 제너럴 일렉트릭, 치폴레 등 실적
△ 27일
FOMC 정례회의 2일 차, 금리 결정 및 통화정책 성명서 발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기자간담회
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퀄컴, 엣지, 티모바일, 힐튼, 크래프트 하인츠 등 실적
△ 28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애플, 아마존,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프론티어 그룹, 허니웰, 사우스웨스트 에어, 쉘, 칼라일 그룹, PG&E, 허쉬, 허츠 글로벌 등 실적
△ 29일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개인소득
아스트라제네카, BNP파리바, 소니 등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1포인트(0.43%) 하락한 31,899.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2포인트(0.93%) 떨어진 3,961.6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5.50포인트(1.87%) 밀린 11,834.11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분기 손실과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이날 주가가 39% 이상 폭락했다. 이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다른 기술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트위터도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고 예상과 달리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그러나 0.8% 상승 마감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는 모두 부진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52.7에서 하락한 것으로 24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7월 서비스 PMI 예비치는 47.0으로 전달의 52.7에서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돌아섰다. 이날 수치는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서비스와 제조업을 합친 합성 PMI 예비치도 전달의 52.3에서 47.5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전환됐다. 이날 수치는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22일(현지시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5%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2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269.97P,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49%, 0.51% 하락한 12394.02P와 2737.31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자동차 섹터의 상한가 흐름이 이어졌고 반면 자동차 칩, 화웨이 홍멍, 의료기계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71p(0.31%) 하락한 1,194.76p로 장을 마쳤고 147개 종목이 상승, 20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6.41p(0.52%) 내린 1,228.84p로 마감했고 7개 종목이 상승,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74p(0.26%) 상승한 288.83p를 기록했고 81개 종목 상승, 10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28p(0.31%) 떨어져 88.84p를 기록했는데 196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45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지난 6거래일 중 가장 낮은 10조8700억동(미화 4억6440만달러)을 기록했는데, 전날에 비해서도 10.32%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800억동 순매수하며 이번 주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71% 하락한 배럴당 9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4달러(0.8%) 오른 온스당 1727.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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