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6만3282명 확진…토요일 중간집계 14주새 최다

입력 2022-07-23 21:46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6만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3천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6만5천972명)보다 2천690명 줄었으며, 나흘째 6만명대를 기록했다. 토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로는 지난 4월 16일(9만1천566명) 이후 14주 사이 최고치다.

이달 초부터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으나 증가폭은 작아지는 양상이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6일(3만8천928명)의 1.63배였다.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의 전주 대비 배율이 1주일 전(16일) 1.96배, 2주일 전(9일) 2.08배였던 것에 비해 확연히 낮아졌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4천594명(54.7%), 비수도권에서 2만8천688명(45.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천317명, 서울 1만3천809명, 경남 3천517명, 인천 3천468명, 경북 3천5명, 충남 2천518명, 전북 2천355명, 충북 2천257명, 부산 2천228명, 대전 1천986명, 울산 1천984명, 강원 1천895명, 광주 1천660명, 제주 1천653명, 전남 1천532명, 대구 1천513명, 세종 585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