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영상 기반의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이 2분기 조정주당순손실을 0.02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 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냅은 작년 말부터 애플사의 정책 변화에 주가의 하방 압력을 받아왔지만, 해가 바뀐 올 1월에도 주당 40달러를 유지하는 등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냅측은 "2분기 들며 온라인 광고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여전한 애플의 변경된 정책 유지 그리고 틱톡 등 동종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올해 2분기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3억4천700만명으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전망한 3억4천420만명을 약간 웃돌았다"며 '하지만 매출은 11.4억달러를 기록하며 당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은 더 어려워서 향후 운영비 절감과 인력 채용에도 속도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