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업체인 포드와 협력을 강화하고, 폴란드 포드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두 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와 전기 상용차인 이-트랜짓의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폴란드 공장의 포드 공급용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 규모에서 두 배로 증설한다.
또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증설은 기존 생산라인 활용 및 설비 고도화 작업 등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500억 달러(약 60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전기차를 200만 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1년부터 포드의 포커스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