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7월 2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06포인트(0.51%) 상승한 3만2036.9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05포인트(0.99%) 오른 3998.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1.96포인트(1.36%) 뛴 1만2059.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특히 전날 장 마감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한 테슬라가 이날 전장 대비 9.78% 상승 마감하며 전체 랠리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전날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69억 3400만 달러,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24억 64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2억 5900만 달러로 지난 해보다 98% 증가했다.
기술주 랠리를 두고 코자드 에셋 매니지먼트의 제이 브라이언트 에반스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투자자들은 기술부문이 그간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가 매수의 분위기를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13%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3분의 2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해 미국의 노동시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10~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7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3주 연속 증가세이자, 작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문가 전망치(24만건)도 상회한다.
한편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대가 무너지고 2.87%까지 떨어졌다. 국채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몰려 국채 가격이 올랐음을 가리킨다. 2년물 금리는 여전히 3%대를 유지하며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를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이어졌다. 이는 통상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된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1.51%), 마이크로소프트(+0.98%), 엔비디아(+1.36%) 등 주요 기술주들도 올랐다. 테슬라는 9.78% 뛰며 팔백슬라를 회복했다.
■ AT&T
통신주인 AT&T는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7.57% 하락했다.
■ 항공주
아메리칸 항공은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경영진이 재원에 대한 역량을 계속 제한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는 7.43%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0.17% 떨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상승한 6,201.1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9% 오른 7,270.5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31% 오른 3,596.51로 장을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혼조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99% 떨어진 3272.00p, 선전성분지수는 0.94% 내린 12455.19p, 창업판지수는 0.50% 하락한 2751.41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전자, 미디어 섹터가 상승 마감했고 석탄, 공공사업, 비철금속 등 섹터는 하락률이 컸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33p(0.36%) 상승한 1,198.47p로 장을 마쳤고 136개 종목이 상승, 208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9.63p(0.76%) 오른 1,235.25p로 마감했고 21개 종목이 상승,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77p(0.27%) 하락한 288.09p를 기록했고 86개 종목 상승, 10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24p(0.27%) 오른 89.12p로 마감하며 144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1조5천억동(4억917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비해 18% 가량 줄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1개 업종이 상승을, 14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49%, 증권업 2.45%, 보험업 -1.02%, 부동산업 -0.20%, 정보통신(ICT)업 0.09%, 도매업 -0.34%, 소매업 4.11%, 기계류 -0.61%, 물류업 -0.08%, 보건·의료업 1.16%, F&B업 1.18%, 채굴·석유업 -0.79%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900억동 순매수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3달러(3.53%) 낮은 배럴당 9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3.20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71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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