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엽, 거침없는 열일 행보…드라마와 예능 이어 아시아 투어까지

입력 2022-07-21 08:20



황인엽이 드라마부터 예능, 아시아 팬미팅 투어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드라마 '18어게인', '여신강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황인엽이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와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두 편의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티빙 오리지널 예능 '청춘MT' 출연과 아시아 팬미팅 투어 소식을 알리며 하반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황인엽은 KBS2 '조선로코-녹두전'(2019)으로 브라운관에 데뷔, JTBC '18 어게인'(2020)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반항적인 고등학생 구자성 역을 맡은 그는 독보적인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매서운 기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황인엽은 같은 해 tvN '여신강림'(2020~2021)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새봄고의 아이돌 한서준으로 분한 황인엽은 야생마 같은 섹시한 비주얼과 눈빛, 중저음의 목소리로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았다. 방영 동안 상승세를 기록한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현재 1,400만을 넘어섰다.

이후 '안나라수마나라'(2022)를 통한 넷플릭스 진출은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 반가움을 더했다. 황인엽은 타인과 교감할 줄 모르고 공부에만 몰두하는 수재 나일등을 연기했다. 같은 고등학생 역할이지만, 서툴고 귀여운 모습으로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서현진과 호흡을 맞춘 SBS '왜 오수재인가'(2022)에서는 교복을 벗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애틋한 설렘과 짜릿한 전율이 공존하는 복합장르로, 황인엽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운명이 바뀐 로스쿨 1학년 공찬 역을 소화했다.

이처럼 황인엽은 사극부터 하이틴 로맨스, 멜로, 판타지, 미스터리 법정물 등 쉬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황인엽은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등을 연출한 김성윤 PD가 기획으로 참여한 티빙 예능 '청춘MT'에 출연해 오는 9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황인엽의 새로운 모습과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7월 24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되는 국내 팬미팅 '2022 HWANG IN YOUP 1st Fan Meeting In Seoul(2022 황인엽 퍼스트 팬미팅 인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팬들을 만난다.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자리로 2022년 하반기를 빈틈없이 꽉 채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