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등 전세계적 기업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니콘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5개사가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국내 유니콘 기업이 지난해 말 18개사에서 5개사 늘어난 23개사라고 밝혔다.
유니콘이란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뜻하는 말로 올해 상반기 ▲메가존클라우드, ▲시프트업, ▲아이지에이웍스, ▲여기어때컴퍼니, ▲오아시스 등 5개사가 추가됐다.
미국 기업 분석회사 '씨비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사 순위는 미국(628개사), 중국(174개사), 인도(68개사)에 이어 세계 10위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새로 유니콘 기업에 추가된 '아이지에이웍스'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정부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 지원 의지도 표명했다.
이영 장관은 "유니콘의 탄생은 혁신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청년들이 창업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벤처캐피탈이 기업을 발굴해 과감히 투자하는 생태계가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니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신기술 창업 촉진, 스타트업 글로벌화, 그리고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