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CPI가 9.1%로 나온 이후 코스피 지수는 2000 포인트를 하회하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시각까지 나왔습니다만 이 시간을 통해 ‘부화뇌동’ 하지 않을 것을 당부드렸는데요. 오늘,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 반가운 소식이, 우리 증시와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집중적으로 진단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가장 반가운 소식 ‘영구 중단설’의 우려를 뒤로 하고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재개한다고 하죠?
- 러시아, ‘영구 중단’ 우려 끝…유럽에 가스 공급 재개
- 러시아, 21일 이후부터 정기점검 이전 수준 공급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시그널?
- 비관론-전면전 / 낙관론-평화 / 회색론-국지전
- 전면전 성격, 미국과 유럽 주도 NATO군 개입
- - 러시아, 유럽에 가스 공급 재개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시그널?
- 국지전 발생, 전면전으로 비화될지 ‘최대 관심’
- 전면전은 3차 대전, 서로가 선택할 가능성 희박
- ‘SWIFT’ 차단과 푸틴 제재 등…경제는 3차 대전
Q. 시장도 빠르게 반응했는데요. 특히 유럽 증시와 유로화 가치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습니까?
- 가스공급 재개, 유럽 증시 평균 2%대 급등
- 독일의 슐츠 총리, 가스 공급 재개에 큰 역할
- 獨 증시, 가장 큰 수혜 기대…가장 많이 올라
- 패러티 붕괴됐던 유로화 가치도 빠르게 회복
- 유로화 비중 58%인 달러인덱스, 106대로 하락
-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 오늘 국내 증시와 원?달러 환율 움직임 ‘주목’
Q.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재개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는데요. 이번 조치에 대해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다양한 평가 속 ‘푸틴 독트린’ 달성 여부 주목
- 앙겔라 스텐트 조지타운대 교수, 푸틴 독트린
- 크림반도 병합 이어 구소련 공화국 잇단 개입
- 우크라이나, 흑해와 지중해 진출 위한 교두보
- 중국에 빼긴 사회주의 맹주 역할 ‘재탈환’ 목적
- 신냉전 시대의 美 파트너, 中이 아니라 러시아
- 푸틴의 영구 집권을 위한 절대권력 체제 구축
- 푸틴 독트린 달성 아직까지 불확실…변수 많아
Q.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5개월 동안 국가별 명암을 보면 중국이 가장 큰 혜택을 받았지 않았습니까?
- 우크라이나 사태, 시진핑 ‘중립적 자세’ 견지
- 전형적인 중국의 외교전략+시진핑의 맹주전략
- 국익적 관점에서 ‘반사적인 이익’ 누려
- 인민은행, 연준 등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완화
-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유동성 공급 조치
- 관리변동환율제, 위안화 평가절상 정책과 병행
- 외국인 입장에서 ‘경기부양?환차익?저평가’ 매력
- 러시아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 서방국가는 불안
Q. 앞으로 변수가 많긴 하겠지만 이번 러시아의 유럽 가스 공급 재개는 세계 경제 입장에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 경제 제재와 자원 무기화, 공급 측 인플레 요인
- 6월 CPI 상승률, 유럽 8.6% ·美 9.1%· 韓 6%
- 중앙은행, 인플레 잡기 위해 빅스텝 금리인상
- 6월 CPI 기점으로 ‘인플레 peak out론’ 부상
- 기준금리 인상폭 peak out론, 동반 부상 주목
- 7월 FOMC, 1%p보다 0.75%p 인상 굳어져
Q. 방금 7월 FOMC 회의를 짚어 주셨습니다만 내일 있을 유럽중앙은행 회의 결과도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7월 ECB 회의, 11년 만에 금리인상 여부 주목
- 가스 공급 재개, 이번 회의에는 영향 주지 못할 듯
- 6월 CPI 상승률 8.6%…타겟선 2%를 4배 상회
- 인플레 안정 중시하는 ECB, 기준금리 올릴 가능성
- 11년 만에 금리인상,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
- 금리 인상폭, 0.25%p vs 0.5%p 이냐 ‘관심사’
- 빅스텝 인상 추세 보편화, ECB도 0.5%p 인상?
Q. 내일 유럽중앙은행이 11년 만에 금리를 올릴 경우 제왕통화 얘기까지 나았던 달러 가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6월 CPI 발표 후 강달러, 제왕(king)통화?
- 달러인덱스, 지난주 109보다 높을 때보다 많아
- 오히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반사적 성격 짙어
- 달러 결제 비중, 中 주도 脫달러화로 갈수록 줄어
- 7월 ECB 회의, 기준금리 11년 만에 인상 예상
- 유로화 가치 회복, 달러인덱스 106대로 안정세
- 달러인덱스, 당분간 유로화에 의한 천수답 장세
- 日, 아베노믹스 포기하고 기시다노믹스 추진?
Q. 예상하지 못했던 러시아의 유럽 가스 공급 소식으로 많이 다루지 못합니다만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옐런 장관과의 만남도 외환시장 안정 방안도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6월 美 CPI 이후 1326원 급등, 1500원설도
- 오히려, ‘당일 외국인 매수세 주목해야’ 진단
- 외국인 4일 연속 1조 4천억 순매수, 환율 하락
- 증시,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회복세 숨통
- 코스피 2300 붕괴시, 극단적인 비관론 나와
- 일부 증권사 2050, 비관론자 1800선까지 전망
- 이때 손절매와 공매도 쳤던 동학개미 ‘큰 손실’
- 증시 ‘上低下高’, 원?달러 환율 ‘上高下低’ 유지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