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가 "강력한 수익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넷플릭스는 현재의 주가를 침체에서 벗어나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더글러스 미첼슨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10여년 만의 처음 가입자가 주는 등 손실을 입으며 당시 주가에서 35%나 폭락을 경험한 바 있다"며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후 지난 몇 달 동안 하향곡선을 이어갔고, 그 동안 68% 이상의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첼슨은 "2분기에도 대략 2백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치열해지는 동종산업에서 경쟁력이 하락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다만 2분기 또는 3분기 가입자 수가 늘면 넷플릭스 주가를 단기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겠지만, 여전히 넷플리스의 실적에 대한 가시성은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넷플리스는 올해 말에야 본격적으로 회사의 광고와 관련한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가는 최근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