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저블 런웨이 2022' 컨퍼런스 성료…"데이터 만큼 스토리텔링 중요"

입력 2022-07-19 17:26


우리나라 최초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커뮤니티인 '비저블(Vizable, 대표 전서연)'이 데이터 시각화 컨퍼런스 '비저블 런웨이 2022'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저블 커뮤니티가 이커머스와 금융, 웹툰, 관광 주제를 기반으로 6개월간 비즈니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한 성과를 나누는 연례 세미나이다.

올해는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권석원(행정안전부 NIA 위원), 노상래(마켓컬리 데이터팀장), 명완식(세일즈포스 솔루션엔지니어), 박윤찬(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 이준석(내일은 최상단 CEO) , 유성민(허들러스 CEO 겸 삼성전자C랩 컨설턴트) 등이 특별 초청자로 함께했다.

행사는 전서연 비저블 설립자가 '데이터 시각화와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서연 설립자는 "의사결정을 위하여 데이터만을 언급할 때는 오직 5%만이 기억하지만 스토리를 곁들인 소통을 통하여 63%까지 인지율을 올릴 수 있다. 데이터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이라며 강조하기도 했다.

런웨이 1부는 '신선식품 폐기율 절감 대시보드'라는 제목으로 이커머스 기업을 연구한 △FreshViz 조(이수민, 이수민, 김송민, 문지윤, 전유정)가 세미나를 시작했다.

가상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사업장의 예측수요대비 여유재고량과 온라인 플랫폼의 초과재고량을 비교하며 판매 방식별로 마감임박 상품군을 추출하는 알고리듬을 발표했다.

이어서 'MZ 자산관리 대시보드'라는 주제로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생활 길잡이 서비스를 제시하는 내돈내삶 조(김정환, 김주아, 박은철, 서채빈, 설유환)가 강연을 이어갔다.

이들은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제공하는 예적금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저축과 대출, 투자상품을 5대 금융 은행별로 비교 분석하는 데이터 전처리 및 스키마 구성을 소개했다. 또한 '웹툰 신인발굴 프로젝트'에서는 기만조(김도영, 문영주, 이진, 황성현)가 현업에서 근무하는 실무진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비즈니스 대시보드를 선보였다.

네이버 웹툰 플랫폼의 아마추어 작가들의 연재하는 3,450여 개의 작품을 장르와 조회수, 완독률 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었다.

마지막으로 '관광청의 효율적 예산 활용 방안'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청사람들 조(기다연, 우혜라, 김은호, 배하준, 변정영)가 강단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서울특별시의 관광특구7개 지역 등을 관광 수용력 지수, 소비력 지수, 관광정책 역량 등으로 조합해 관광 지표를 분석하는 접근법을 공개했다.

전서연 비저블 설립자는 "디지털 프로덕트와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비저블 커뮤니티는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