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딥캐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입력 2022-07-19 10:21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AI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지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딥캐치는 ‘혁신조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돼, 향후 국공립 병·의원 및 보건소 등으로 제품 판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조달청의 혁신조달은 혁신 기술의 도입과 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 공공성과 혁신성에 대한 검증을 거쳐 혁신제품을 지정하고, 해당 제품을 조달청이 직접 구매해 수요기관에 공급함으로써 혁신제품 보유 기업에게는 공공조달 시장 진출 기반을, 수요기관에는 혁신기술을 부담 없이 도입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딥캐치는 AI 기술을 통해 환자의 CT 영상에서 피부, 뼈, 근육, 지방, 골밀도 등 인체 구성 요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자동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혁신적 체성분 분석 솔루션이다.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딥캐치는 성별, 나이에 따른 대사성 질환, 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체성분과 연계된 질환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암 환자의 생존율 추정을 위한 조기 지표로도 쓰일 수 있다.

이에 대해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혁신제품추천위원, 전문심사위원, 국민평가단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 뿐 아니라 공공성, 혁신성을 지닌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신체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체성분을 인공지능 기술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질병을 예측, 예방하는 딥캐치만의 기술을 통해 공공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건 산업 수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