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 부산 '청게'로 싱가포르 크랩 요리 재현

입력 2022-07-18 17:23
이달 26일부터 머드크랩 프로모션 선봬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중식당 유유안(Yu Yuan)은 여름을 맞이해 '머드크랩' 프로모션을 이달 26일부터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의 명물 '청게'를 사용해 싱가포르 스타일의 크랩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메뉴는 부산 청게 수확이 가능한 시기까지 운영하며, 싯가로 판매한다.

부산 청게는 낙동강 하구 기수 지역에서만 잡히는 지역 특산품으로, 보통 여름부터 가을까지 제철이고 달지 않은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다.

유유안의 헤드 셰프인 쿠 콱 페이는 광동식 조리 기법을 적용해 유유안만의 머드크랩을 개발했다. 소스와 게를 한 번에 더하고 끓이는 게 아니라 소스를 조금씩 추가하며 아주 센 불에 빠르게 졸이듯 끓이는 것이 특징이다.

머드크랩은 칠리, 블랙 페퍼, 화이트 페퍼 소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쿠 콱 페이 셰프는 "국내산 고급 식재료인 부산 청게를 사용해 싱가포르 대표 음식인 크랩 요리를 유유안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재현했다"며 "머드크랩을 맛보기 위해 더이상 싱가포르에 여행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