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상반기 유럽내 최다 판매 실적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8% 오른 18만 7,500원, 같은 시각 기아는 1.77% 오른 8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그룹 판매량은 55만 6,369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유럽내 최다 판매량 기록인 55만 5,062대를 넘어선 판매량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유럽내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전기차인 기아 EV6가 '유럽 올해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5가 독일과 영국에서 '올해의 차'에 오르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7.6%에서 9.9%, 점유율 순위는 3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