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ETF 시황..KBWB·GFGF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07-18 08:05
수정 2022-07-18 08:06
금요일 장에서는 칠레와 천연가스 관련 펀드가 상승마감하고 그 뒤로 미국 은행 관련주와 건화물 관련주를 추종하는 펀드가 상승마감했습니다. 반대로 빅스지수 단기 선물을 추종하는 펀드와 금리에 헤징하는 펀드는 하락했으며, 마리화나와 팔라듐 관련 펀드들도 내려서 마감했습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상승 ETF]

금리 인상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은행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텐데요. KBWB 펀드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미국 금융 섹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0.35% 의 운용보수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펀드의 포드폴리오는 25개 은행 관련주로 이뤄져있는데 비중의 1/3은 상위 다섯 개 종목에 몰려있습니다.

종목들 살펴보시면 먼저 웰스파고가 8% 담겨있고 US 뱅코프와 씨티 그룹이 뒤이어 7% 대로 있습니다.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처럼 우리가 잘 아는 대표 은행들부터 지역 은행들까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해당 종목들은 모두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상승한 펀드는 조금 독특합니다. 투자 대가를 부르는 말 중에 '구루'라는 말이있습니다. 최근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워렌버핏은 에너지주 중에서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에서 버크셔해서웨이가 차지하는 지분율은 20%에 달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투자의 대가들이 어디에 투자하는지 살펴본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투자에 대해 좋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루(투자계의 거물)들이 선호하는 주요 종목들에 투자하는 펀드로 GFGF 펀드가 있습니다. GFGF 펀드는 현재 알파 아키텍트에서 운용중이데요. 상위 종목에는 프로그래시브 코퍼레이션 이라는 보험 회사와 엘레반스 헬스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유나이트헬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비자도 볼 수 있습니다.

[하락 ETF]

한편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민주당 상원에서 이번주에 내놓는다는 소식에 지난 목요일장에서는 마리화나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었는데요, 틸레이가 20%, 오로라 캐나비스가 10% 가량 올랐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장에서는 틸레이가 도로 10% 빠지고, 오로라 캐나비스도 7%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따라 마리화나 관련 펀드인 어드바이저셰어스의 YOLO 펀드도 3%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음 하락 펀드로 넘어가 보시죠. 이날 중국 부동산 관련 펀드가 하락했습니다. 주택 구매자들이 모기지 비용을 납부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섹터에 우려가 드리우있습니다. 부동산 업체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의 분양 피해자들이 입주를 하지 못한채로 대출금은 갚아야하는 상황에 시위에 나서며 중국 전역에서 대출금 상환 거부 운동이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관련하여 글로벌 X의 CHIR 펀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올해들어서 24% 하락한 상태입니다. 중국 부동산 산업 상황이 심상치 않은만큼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특징 ETF]

SEC는 지난주 단일 종목 펀드를 허용했습니다. AXS 투자회사에서는 총 8개의 새 펀드를 런칭했는데,단일 종목에 반대로 투자하거나, 펄티플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 펀드입니다. 테슬라나 엔비디아 페이팔, 나이키, 그리고 화이자 같은 종목이 단일 종목 펀드로 등장했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투자법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단일 종목 상품 특성상 하루 이상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수익률에 변동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가지 독특한 펀드가 있습니다. ‘야간 효과’에 초점을 둔 펀드들입니다. 나이트셰어스에서 종가 매매를 중점으로 하는 펀드를 운용중입니다. 500개 대형주의 야간 성과를 활용하는 펀드와 2000에 중소형주의 야간효과를 활용하는 펀드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운용 보수는 0.55% 정도이며,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펀드들이기 때문에 조금 지켜보시면서 투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맞이하기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