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아기유니콘' 참여 기업 모집…"시장개척금 지원"

입력 2022-07-17 12:00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하반기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개척금과 금융 R&D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 20억~10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 실적을 지닌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선정 과정에선 4.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모집에선 40개사 내외를 선정하며, 전문평가단, 국민심사단 평가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중기부는 주요 평가 기준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성장성, 글로벌 시장 확장성 등을 제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 원),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정책자금(최대 100억 원), 중기부 기술개발 사업 참여 우대가 주어지며, 올해부터는 해외진출 지원, 규제샌드박스 지원, 방송광고 지원, 청년채용 장려금, ESG 경영도입 지원 등 연계사업이 추가된다.

지난해까지 선정된 100개사의 매출은 기업당 약 2.8배 성장하며 5,844억 원이 증가했고, 1,920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낳았다.

이 가운데 60개 기업은 선정 이후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6,767억 원을 추가로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모집에서도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대상 기업을 추천할 수 있는 '유니콘 후보기업 국민추천제'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