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차이나태양광 ETF' 3개월 수익률 ETF 중 1위

입력 2022-07-14 11:34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 3개월 수익률 33.5%


신한자산운용은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가 3개월 수익률 33.5%를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ETF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상장 ETF의 3개월 기준 수익률을 보면, SOL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33.5%의 수익률로 전체 ETF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전반이 큰 조정을 받음에 따라 대부분의 ETF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개월만 살펴봐도 코스피 -14.3%, S&P500 -14.5%, 나스닥 -17.6%, EURO Stoxx50 -9.8% 등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수익률 역시 저조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는 친환경 섹터의 상승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6월 FOMC 이후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감행하면서 글로벌 증시와 중국증시의 비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특히 태양광 섹터는 EU의 REpowerEU Plan의 추가 계획과 미국 상무부의 태양광 패널 관세 면제 등의 긍정적 이슈에 영향을 받아 성과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의 친환경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안보 강화 등으로 태양광 산업은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폴리실리콘 등 소재가격의 변화와 제로코로나 등 정책의 방향성을 체크하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중국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로 태양광 산업의 성장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국가이지만 개인투자자가 중국의 개별종목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ETF를 활용한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