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조광ILI, 무상증자 권리락에 상한가

입력 2022-07-14 09:18
수정 2022-07-14 09:19
실리콘투와 조광ILI가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에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9시 9분 현재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보다 1,215원(29.82%) 오른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조광ILI도 640원(29.98%) 상승한 2,77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리콘투와 조광ILI에 대해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14일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각각의 기준가는 4,075원, 2,135원이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춘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는 그대로인데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