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이었죠. 이 시간을 통해 미국의 6월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넘어 9%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진단해드렸었는데 그 결과는 9%를 뛰어넘어 9.1%로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에 있을 7월 FOMC 결과와 함께 2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우리나라와 미국 현지 모두 7월 13일은 빅 이벤트가 있어 주목됐었는데, 결과부터 짚어보죠.
- 어제 금통위, 한은 역사상 0.5%p 빅스텝 인상
- 한은, 국민의 체감경기와 시장까지 감안할 필요
- MZ세대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보완책 ‘급선무’
- 美 6월 CPI, 예상 8.8% 뛰어넘는 9.1%↑
- 월가 관심, 7월 FOMC·2분기 성장률 결과로 이동
- 바이든 대통령, 사우디 방문해 증산 방안 논의
- 유로 가치 회복, 달러인덱스 108 내외로 하락
Q. 이틀 전이었습니다. 이 시간에 <미 6월 CPI가 9%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진단해 주셨는데…. 현실이 된 상황이죠?
- 美 6월 CPI 상승률, 5월 8.6%보다 높을 듯
- WSJ의 컨센서스, 8.8%에 이를 것으로 예상
- 6월 기대인플레이션 6.8%, 5월 6.6% 상회
- WSJ의 저주폭 감안, 9%에 도달할 것 시각
- WSJ 저주폭=실제치-예상치, 월평균 +0.2%p
- 9% 도달, 예상치 8.8%+WSJ 저주폭 0.2%p
- 9.1%로 발표, 1년 전에 이어 2차 인플레 쇼크
Q. 사실상 9.1%는 충격적인 수준인데요. 왜 이렇게 미국의 물가수준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6월 CPI, 여름 휴가철 앞두고 ‘계절적 요인’ 영향
- 1년 전 인플레 쇼크, 중고차 가격 상승 주요인
- 올해, 휘발유 가격이 이례적으로 급등해 ‘고통’
- 올해, 휘발유 가격이 이례적으로 급등해 ‘고통’
- 휘발유 갤런당 5달러 돌파, 에너지 가격 10.4%↑
- 항공료 34%↑·신차 11.4%↑…CPI 상승 주요인
- 식료품 가격 12.2% 급등, 에그플레이션 현실화
- 美 국민, 체감물가와 경제적인 고통은 더 클 가능성
Q. 6월 CPI 상승률인 9.1%를 단순 비교해보면 41년 만에 최고치라 합니다만 서머스 교수의 새로운 평가방식대로라면 사상 최고수준이지 않습니까?
- 1년 동안 인플레 논쟁, 서머스 교수 ‘가장 정확’
- 현재 인플레 추계법 적용시, 1980년대 초 9.1%
- 6월 CPI 9.1%, 소숫점 두자리 감안 ‘사상 최고’
- 서머스, 물가 잡기 위해 고용부문 희생 더 커
- 파커, 물가 1%p 잡기 위해 실업률 6%p 증가
- 서머스, 파커와 같은 견해로 실업률 5%p 증가
- 트릴레마에 빠진 연준, 물가?고용?경기 다 놓쳐?
Q. 6월 CPI 상승률이 충격적으로 나옴에 따라 이달 말에 발표될 2분기 성장률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지 않습니까?
- 美 6월 CPI 이어, 이달 말 2분기 성장률 관심
- 애틀랜타 연은 GDP now 모델, -1.9%로 추정
- S&P 글로벌마켓 -2.6% · 골드만삭스 0.9% 등
- 美 잠재성장률 1.75%, 오쿤 법칙상 디플레 갭
- 美 2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논쟁
-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7거래일째 지속 ‘주목’
- 2년물과 10년물 격차, 2006년 이후 최대 폭
- 연준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사’
Q. 특히 최근에 장단기 금리 간 역전 현상은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속에 나타나는 현상이지 않습니까?
- 유동성 프리미엄, 기대 가설, 분할시장 이론
- 수익률 곡선 양(+)의 기울기, 경기회복 의미
- 수익률 역전돼 음(-)의 기울기, 경기침체 의미
- 저금리와 양적완화, 금융위기와 코로나 극복
- 금융위기 후, 금융과 실물 간 괴리 현상 발생
- 코로나 이후, 무제한 공급으로 괴리도 더욱 심화
- 채권금리 하락 속에 장단기 금리 간 역전 현상
- 경기침체 뛰어넘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신호
Q. 결국은 정도가 문제지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야겠는데요. 최근 금리역전을 계기로 미국 경제 침체 논쟁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경기진단과 전망, 다양한 견해 나와 ‘주목’
-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구조적 장기 침체론’
- 그린스펀 前 연준 의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월가, 소프트 패치보다 라지 패치에 점차 무게
- 파월, 인플레 진단 실수 이어 경기판단 실수
- 연준의 올해 성장률 전망, 작년 12월 4%→ 올해 6월 1.7%
- 파월 조기 교체론과 함께 옐런으로 무게중심 이동
- 올해 잭슨홀 미팅, 新스태그플레이션 대처 방안
Q. 한가지 궁금한 것은 6월 CPI 상승률이 충격적으로 나왔는데도 미국 증시는 폭락하지 않았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1980년대 초, 폴 볼커의 방식 취하느냐 논쟁
- 폴 볼커, 인플레 안정 위해 ‘고금리 정책’ 추진
- 7월 FOMC, 볼커 방식의 대응 방안 놓고 고민
- base line, 0.5%p 인상→ 0.75%p 인상으로
- 0.75%p 뛰어넘어 1%p로 한단계 높혀 인상
- 캐나다 중앙은행 1%p 인상, 연준의 신호?
- 연준, 경기 고려…1%p 인상 놓고 고민 클 듯
- 6월을 고비로 ‘인플레 peak out론’도 고개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