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탕웨이 주연의 멜로수사극 '헤어질 결심'이 13일 오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배급사 CJ ENM이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달 29일 개봉해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2주 걸렸다. 순제작비 113억원이 투입된 '헤어질 결심'의 손익분기점 추정치는 120만 명이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흥행 성적은 '아가씨'(428만 명), '박쥐'(223만 명), '친절한 금자씨'(365만 명) 등 박 감독 전작들에 비해 저조한 상태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