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장 초반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며 하락세다.
오전 9시 7분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대비 각각 -2.07%, -3.05% 내린 2만 3,650원, 1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항공사들이 무더기로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인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탓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693명으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시작됐다고 공식화했다.
이는 1주일 전인 4일 6,249명과 비교하면 2배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항공주 외에 여행주들도 이틀 연속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하나투어(-1.49%), 노랑풍선(-2.77%), 파라다이스(-1.97%), 참좋은여행(-1.41%), 모두투어(-1.95%) 등 일부 여행주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