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CPI와 7월 FOMC '최악의 시나리오', 美 CPI 9% 상승+금리 1%p 인상 가능성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2-07-12 08:08
수정 2022-07-12 08:09
미국 현지 시간 13일에 발표될 6월 CPI 상승률이 9%까지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예상대로 나올 경우 이달 말에 있을 7월 FOMC에서 금리가 0.75%p를 뛰어넘어 1%p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증시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이 가능성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이번 주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미 증시 움직임부터 전체적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2분기 빅테크 실적 우려…‘어닝 쇼크’ 현실화

- 4중고, 유가상승+금리상승+임금상승+강달러

- 독점규제로 소비자 전가 쉽지 않아…이윤 감소

- 美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에도 나스닥 급락

- 달러인덱스 108 넘어 ‘옐런 독트린’ 시대

- 유로화, ‘1유로=1달러’ 패러티 붕괴 초읽기

- 엔화, 구로다의 초금융완화 재강조 137엔대

- 코로나 재확산 우려, 마카오 봉쇄 조치 ‘민감’

Q. 현 시점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미국 시간으로 13일에 발표되는 美 6월 CPI 결과겠죠?

- 美 6월 CPI 상승률, 5월 8.6%보다 높을 듯

- WSJ 컨센서스 “8.8%에 이를 것” 예상

- 6월 기대인플레이션 6.8%…5월 6.6% 상회

- 美 6월 CPI 상승률, 5월 8.6%보다 높을 듯

- WSJ의 저주폭 감안, 9%에 도달할 것 시각

- WSJ 저주폭=실제치-예상치, 월평균 +0.2%p

- 9% 도달, 예상치 8.8%+WSJ 저주폭 0.2%p

- 9% 도달, 1년 전에 이어 2차 인플레 쇼크

Q. 모두 똑같은 마음이죠.. 9%에 도달하지 않아야 할 텐데, 사실 현재 시장 예상치인 8.6%도 매우 높은 수준이 아닙니까?

- 6월 CPI, 여름 휴가철 앞두고 ‘계절적 요인’ 영향

- 1년 전 인플레 쇼크, 중고차 가격 상승 주요인

- 공급 측 인플레 요인과 여건, 1년 전보다 악화

- 6월 CPI, 여름 휴가철 앞두고 ‘계절적 요인’ 영향

- 올해 휘발유 가격, 이례적으로 급등해 ‘고통’

- 美 전역 평균 5달러 돌파, 전년비 65% 급등

- 이달 들어 5달러 하회…6월에는 미반영

- 농산물·식료품 가격 급등…6월 CPI에 큰 영향

Q. 美 6월 CPI 상승률이 9%로 나올 경우 서머스 교수의 새로운 평가방식대로라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것 아닙니까?

- 지난 1년 동안 인플레 논쟁, 서머스 ‘가장 정확’

- 현재 인플레 추계법 적용시, 1980년대 초 9.1%

- 올해 6월 CPI 9.0%, 역사적 ‘최고 수준’ 도달

- 지난 1년 동안 인플레 논쟁, 서머스 ‘가장 정확’

- 서머스, 물가 잡기 위해 고용부문 희생 커

- 파커, 물가 1%p 잡기 위해 실업률 6%p 증가

- 서머스, 파커와 같은 견해로 실업률 5%p 증가

- 옐런, 인플레 대책에 ’재정 역할‘ 강조 주목

Q. 6월에 이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몰리는데 6월에 이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따라 증시에 대한 시각도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美 7월 CPI 결과, 세계증시 ‘양대 시나리오’

- 8.8%보다 높으면 스태그플레이션 본격 제기

- 8.8%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인플레 우려 지속

-인플레이션 지속, 美 국민 경제고통 높아져

- 근로자 실질소득, 3%p에서 많게는 6%p 감소

- 실질소득 보존→ 임금 비용 급증→ 경기 재둔화

- 6월 인플레 정점 달해도, 증시는 경기에 의해 좌우

Q. 6월 CPI 상승률이 5월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가의 관심은 이달 말에 있을 7월 FOMC 결과로 빠르게 옮겨지고 있지 않습니까?

- 1980년대 초, 폴 볼커의 방식 취하느냐 논쟁

- 폴 볼커, 인플레 안정 위해 고금리 정책 추진

- 7월 FOMC, 3가지 사항에 관심 몰릴 듯

- 7월 FOMC, 3가지 사항에 관심 몰릴 듯

- 0.75%p 뛰어넘어 1%p로 한단계 높혀 인상

- 0.5%p 인상, 9월 회의 때까지 연장하는 방안

- QT규모, 단계별 추진안 철회하고 950억 달러로?

- 금리 1%p 인상+QT 950억 달러…대혼란 초래

- 금리 0.75%p 인상+QT 475억 달러 조합 유지

Q. 최근, 각국이 인플레라는 공통 현안에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1994년과 같은 대발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연준, 1994년 이후 3.5%→ 4.25%→ 6% 인상

- 같은 기간 중, 獨 분데스방크, 5%→ 4.5% 인하

- 美와 다른 선진국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

- 2022년, 당면한 인플레 대응 방식 ‘뚜렷한 차이’

- 美와 親美 성향국 중앙은행, 금리인상으로 대응

- 中과 親中 성향 중앙은행,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 1994년 이후와 다른 형태 대발산 발생 가능성

Q. 7월 FOMC에서, 금리를 0.75%p 이상 인상할 경우 한미 간 금리역전 문제와 가계부채 우려가 커질 가능성은 더욱 높지 않습니까?

- 한미 금리역전, 외국인 자금이탈 확률 낮아

- 신흥국 자금이탈, 금리차보다 외환보유 중요

- 외환보유, 美와의 통화스와프 협정으로 보완

- 한미 금리역전, 외국인 자금이탈 확률 낮아

- 가장 중요한 것, 위험수위가 넘은 가계부채

- MZ세대와 소상공인, 추가 금리인상 초미의 관심사

- 7월 금통위 빅스텝, 취약계층 한계에 몰릴 가능성

- 가계부채發 금융위기, 새 정부 첫 과제이자 시련?

- 은행 지도, 취약계층 배려한 ‘연착륙’ 방안 강구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