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포기…바이든 정부에 굴복?, 테슬라 주가, 천슬라 회복 계기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2-07-11 08:07
수정 2022-07-11 08:08
지난 주말이었죠. 일론 머스크 회장이 트위터 인수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 회장이, 바이든 정부 압력에 굴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등장했고, 트위터 인수 포기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천슬라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지,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에서는 빅 뉴스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그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통수권자 수난, 존슨 사임 이어 아베 사망

- 금융시장은 큰 충격 없어, 오히려 호재 작용

- 존슨 사임 이후, 英 금융시장 빠르게 안정세

- 아베 사망 ’충격’…이번 주 日 금융시장 주목

- 스리랑카, 대통령과 총리가 한꺼번에 사임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전격 포기 선언

- 주가 명암, 테슬라는 오르고 트위터는 떨어져

-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변신한 머스크 ‘비판 고조’

Q. 이번 주에는 향후 증시 흐름과 관련해 큰 일정들도 많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그 내용들도 정리해 주시지요.

- 13일, 증시 흐름과 관련해 ‘빅 이벤트’ 줄줄이

- 6월 美 CPI 상승률, 5월 8.6%보다 높을까?

- 바이든 대통령 중동 방문, 국제유가 어떻게?

- 韓 금융통화위원회, 과연 0.5%p 인상할까?

- 15일, 中 2분기 성장률 결과 ‘초미의 관심’

- 4% 밑으로 추락하면, 中 대규모 부양책 발표

- 유로화, 과연 등가수준으로 떨어질 것인가?

Q.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머스크 회장이 트위터 인수를 포기한 배경에 대해 여러 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시각으로 바이든 정부 압력에 굴복했다는 의견도 있죠?

- 머스크, 연일 친중 행보…바이든 ‘불만 고조’

- 작년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용비어천가

- 작년 12월, 신장 위구르에 테슬라 대리점 설치

- 올해 3월, 美 프리몬트 공장에 친강 대사 초청

- 트위터 인수, 주식분할 이어 제2 바이든 반란

- 월가, 인수 선언 당시부터 바이든의 움직임 주목

- 트위터 인수 포기 선언, 바이든 정부 압력에 백기?

Q. 머스크 회장이 트위터 인수를 포기를 선언한 날, 공교롭게도 ‘테크래시’라는 용어가 나온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었다고 하죠?

- 월가, [테크래시]라는 신조어 ‘최대 화두어’

- Tech-lash=technology+backlash 헙성어

- 빅테크에 대한 반발과 빅테크의 반발 포함

- 코로나 사태 계기, 빅테크 기업 전성시대

- 빅테크 ‘bonanza’, 저소득층 ‘scaring’ 효과

- 사회주의 ‘인민’, 민주주의 ‘저소득층’ 중시

- 국가와 빅테크 간 힘겨루기, ‘테크래시’ 확산

- 지난 1년간 테크래시 ‘바이든 vs. 머스크’ 대결

Q. 트위터 인수를 선언한지 2개월 반 만에 포기한 머스크 회장 행동을 두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전략에 비판이 커지지 않겠습니까?

- 전통적인 헤지펀드, 금융위기 이전까지 ‘수동적’

- 투자 대상 기업과 헤지펀드 간 ‘공생적 관계’ 유지

- 금융위기로 악화된 수익내기 위해 ‘능동적’ 입장

- 금융위기로 악화된 수익내기 위해 ‘능동적’ 입장

- 명목 주주 가치 극대화·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 방법 배당 강화·자사주 매입·자회사 매각·해고·이사진 교체·투자와 R&D 축소·적대적 M&A 등

- 전략 울프백, 즉 이리떼 행동전략→ 기업사냥꾼

- 행동주의 헤지펀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전략

Q. 방금 말씀하신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잘 활용하는 전략에 의해 피해를 당한 실제 사례도 참 많지 않습니까?

- S&P500 기업, 7개 회사당 1개사 피해 입어

- 칼 아이칸, 애플 상대 자사주 매입 관철

- 빌 애크먼, 보톡스사 엘러 간 적대 M&A

- 넬슨 팰츠, 펩시 이사회와 듀폰 분사 요구

- 이멜트 GE, 롱기 US 스틸 등 CEO를 내쫓아

- 손정의, 모든 전략 총체적 집합 난타 당해

- S&P500 기업, 7개 회사당 1개사 피해 입어

- 투자 대상 기업을 살리기보다 중장기적 枯死

- 포드, US스틸, 야후, AIG, 홀푸드 등 결과적 ‘악화’

Q. 이번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포기는 실패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성공가도를 달렸던 머스크 회장 입장에서는 3월 주식분할에 이어 연속 실패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주식분할, 2020년 8월과 달리 출구전략 추진

- 기준금리 인상, 시중 유동성 회수하는 단계

- 양적긴축

- 6월 475억 달러 시작→ 9월 950억 달러로 늘려

- FTC 위원장, 아마존 킬러 ‘리나 칸’ 주도

- ‘킬러 인수’ 제한, 과거 M&A 승인도 재검토

- 각종 플랫폼 독점 종식 법률안 제정 추진중

- 테슬라, 트위터 인수시 제2의 아마존 운명

- 주가, 일시반등 가능해도 천슬라 회복 쉽지 않아

Q. 새 정부도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될텐데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 정책당국과 국회 그리고 투자자, ‘대변화’ 인식

- 文 정부 상법개정, 韓 상징기업일수록 대처 취약

- 취약한 행동주의 헤지펀드 대책, 주인 정신 ‘관건’

- 주인 정신, 외국인 우대 ‘역차별 요인’ 우선 해소

- 새 정부, 韓 기업우대와 외국인으로부터 보호 필요

- 바이든-포스트 코로나 시대, ‘컨트롤 타워’ 강화

- 포이즌필·황금주·차등의결권 등 방어수단 마련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