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만 426만장…하이브, 상반기 음반시장 쓸었다

입력 2022-07-10 14:32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 1천만 장을 돌파했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2022 상반기 음반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은 지난 8일 기준 총 1천60만4천142장으로 집계됐다.

하이브 레이블즈는 10일 "이 차트 기준으로 올 상반기 음반시장에서 하이브 레이블즈의 점유율이 3분의 1을 넘는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12개 음반을 합쳐 426만7천736장을 판매했다. 지난달 발표한 '프루프'(Proof)는 총 295만7천410장이 팔려 차트 정상에 올랐다.

세븐틴이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었다.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이 총 237만3천52장(위버스 판매분 제외)이 판매돼 차트 2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4집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165만263장 판매해 차트 5위를 기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가 76만2천823장이 판매돼 9위에 올랐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윌 발매한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가 14만1천375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나온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는 13만7천232장의 판매량으로 44위에 올랐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막내 걸그룹 '르세라핌'은 데뷔 음반 '피어리스'(FEARLESS)로 41만5천654장을 판매해 음반 판매량 17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