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매출 5조 796억 원, 영업이익 1,9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6.8% 늘었고, 영업이익은 24.4% 줄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4조 7천 억 원)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411억 원)보다 낮았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2분기 SK 측으로부터의 소송 합의금 9천 억 원이 반영된 데 따른 역기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번 2분기를 저점으로 업황 회복에 따라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추가적인 JV(합작사) 발표(혼다 등)·신공장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