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시청자 과몰입 유발 ‘숨멎 포인트’ 넷

입력 2022-07-07 09:20



드라마 '이브'에서 박병은이 안방극장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박병은은 극중 바람직한 온도차 열연으로 캐릭터의 양면적인 모습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 뜨거운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윤겸의 ‘숨멎 포인트’ 4가지를 살펴봤다.

#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첫 등장부터 박병은은 재계 1위 기업 LY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으로 완벽히 녹아 들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에 박병은은 절도 있게 떨어지는 슈트핏, 기업의 총수다운 강인한 포스와 눈빛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또한 뉴욕 상장을 위해 극비리에 TF팀을 꾸려 LY페이를 성공적으로 런칭 시킨 윤겸은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능숙한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프로페셔널한 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 분노의 흑화

윤겸의 내연녀 찾기에 혈안이었던 소라는 라엘의 목을 조르며 겁박했고, 그를 발견한 윤겸은 소라를 향해 "지금 제 정신이야! 다치면 어쩌려고 이래."라고 소리치며 본격 흑화의 시작을 알린 것. 이어 윤겸은 "모욕은 당신이 나한테 주고 있어. 약속도 없이 회사에 찾아와서 무슨 행패야."라고 강인한 태도로 응수하며 소라를 내쫓았다. 윤겸이 두 여자를 앞에 두고 소라가 아닌 라엘을 지키는 모습에 앞으로 이들 사이의 관계에 엄청난 파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진심을 담은 고백

아내 소라(유선 분)에게 이혼을 통보한 윤겸은 라엘(서예지 분)에 대한 사랑이 점점 깊어졌다. 성당에서 둘 만의 언약식을 올리며 관계를 공식화할 것을 예고한 윤겸은 라엘을 향해 진심이 가득 담긴 마음을 전했다. 라엘에게 사랑의 증표인 반지를 끼워주며 “나 강윤겸은 남은 생 당신만을 위해 살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한 윤겸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의 심쿵지수를 한층 드높였다.

# 애틋한 부성애

냉혈한인 윤겸은 소라를 향해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딸 다비 앞에서는 무장해제 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다. 소변 실수로 잔뜩 풀이 죽어 있는 딸 다비 앞에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추며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특히 지난 회차 부족한 요리실력이지만 다비와 보람을 위해 야식을 직접 만들어 내어 온 윤겸은 아이들과 라엘의 좋지 않은 반응에도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tvN ‘이브’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