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을 만든다, ㈜미디움 김판종 대표

입력 2022-07-06 19:00


최근 글로벌 디지털 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NFT(Non-Fungible Token)라는 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대체불가’와 ‘토큰’의 합성어로, 특정 자산에 대한 고유한 소유권을 의미하는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기술력을 통해 높은 시장가치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정 영역을 넘어 산업 트렌드 전반에 걸쳐 확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이러한 가상자산 열풍이 다소 침체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이에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높은 투명성과 무결성 등을 바탕으로 금융은 물론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블록체인 하드웨어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미디움은 전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블록체인 코어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인수부터 디지털 페이먼트 사업진출에 이르기까지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디움은 지난 2018년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 김판종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블록체인 처리능력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결합한 고성능 블록체인 가속 서버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초당 거래량을 의미하는 TPS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현재 미디움의 TPS 기반 고성능 하드웨어 기술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민간 기업에 서비스되며 관련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미디움 김판종 대표는 “블록체인 초기에는 성능에 대한 니즈가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향후 관련 시장은 분명히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했고, 이를 위한 성능 개발은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성능에 대한 포지셔닝을 진행한 후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마차가 다닐 때 자동차 시장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고속도로를 만들었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라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김판종 대표는 이어 “블록체인에서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 TPS는 단순히 빠른 것이 아닌 동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 즉 데이터 수를 의미한다”라며 “초기 도입단계에서는 성능 면이 부각되지 않았지만, 블록체인이 활성화되고 유저가 많아질수록 속도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 금융, 공공서비스 등에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성능에 대한 니즈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는 모든 영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디움은 가상세계를 넘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공간을 메타버스 세상으로 이어주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멀티-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도 설립했다. 해당 플랫폼은 사물을 스캔할 경우, 자동으로 AIR 콘텐츠가 생성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다양한 경험과 추억에 대해 소통,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메타버스 시장의 혁신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미디움은 블록체인에 사용하는 코인 또는 토큰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가고 있으며, 사용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산에 들어서 동북아 최대 규모의 국제 블록체인 비즈니스 센터 구축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판종 대표는 “해당 클러스터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에 있어 투자를 지원하고 전국 수십 개 블록체인 전문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라며 “부산시와의 추진 중인 이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부산으로 유입되는 신규기업들에게 약 5천억 규모의 투자는 물론 3만여 개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설립 초기부터 인재의 중요성을 중시한 김판종 대표는 블록체인 전문 기술 인력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90여 명을 충원할 예정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을 비롯해 총 250명의 전체 직원의 60%를 연구 인력으로 구성할 정도로 연구와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판종 대표는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룩한 경영진들을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코어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실무진들의 전문성은 세계 어떤 전문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라며 “때문에 미디움의 전문가들은 어떤 프로젝트에 돌입하더라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일을 해결하고 결과를 만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우리 직원들이 스스로를 어벤저스라 칭하는 가장 큰 이유다”라며 직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혁신은 결핍’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는 김판종 대표. 그는 결핍을 정면으로 마주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노력했기에 비로소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김판종 대표는 “모든 기술 서비스 상품의 출시 이면에는 항상 인간의 결핍이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힘께 해결책을 실체화할 수 있는 실행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결핍이 있는 모든 사업 분야는 물론 기타 각종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작은 결핍이라도 반드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판종 대표는 이어 “기존에 없던 부분을 시도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어렵고 두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앞서 말한 결핍에 해결책이라는 것은 대부분 기존에 없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라며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꾸준한 고민과 이를 저돌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은 스타트업이 반드시 가져가야 할 부분이며, 성공으로 갈 수 있는 키(Key)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판종 대표는 “미디움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목표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며 “다만 지금까지의 방안이 블록체인 코어 성능의 향상이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많은 기업이나 서비스 제공자들이 관련 성능을 사용할 수 있고 그들의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판종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를 어벤저스라 부르는 미디움. 자신감과 의욕이 충만한 이들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미디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5는 한국경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5’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