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1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 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ㆍ행정예고 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 산정 방식과 산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3월과 9월 정기적으로 고시한다. 자재비 급등분이 분양가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현재 비정기 조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자재 4개 항목에서 PHC 파일과 동관을 빼고 그 대신 최근 기본형 건축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창호유리와 강화합판 마루, 알루미늄 거푸집 등 3개를 추가해 기존의 레미콘, 철근과 함께 총 5개 자재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일품목 15% 상승' 조건뿐 아니라 비중 상위 2개 자재(레미콘ㆍ철근) 가격의 상승률 합이 15% 이상인 경우나 비중 하위 3개 자재(창호유리ㆍ강화합판 마루ㆍ알루미늄 거푸집) 가격의 상승률 합이 30% 이상이면 정기 고시 후 3개월 내라도 기본형 건축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요건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최대 4% 이상 오를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건설이 오는 8일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부담을 덜었다. 비규제단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청약 자격,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 등 규제도 피했다.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 지하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253세대로 구성된다.
올해 말 무계와 삼계를 잇는 58번국도가 일부 개통될 예정으로 김해 새길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광재IC, 서김해IC 등 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해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최근에는 김해시가 부산김해경전철 삼계역 신설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교통환경 개선에 기대감도 높다.
아훼동산 및 분성산에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탁트인 조망권을 갖췄다. 또한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수변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 등 힐링 인프라를 갖췄다. 신명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김해 명문학군과 장신대역 인근 명문 학원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