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원 투수 서동민(28)과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리베로 김연견(28)이 오는 16일 오후 6시 인천의 한 결혼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동민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올해 SSG 불펜의 보배로 자리매김한 대기만성형 선수다. 김연견은 국가대표 출신 현대건설의 핵심 자원이다.
프로 선수라는 공통된 직업을 가진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시즌 중 결혼으로 시선을 끄는 서동민은 4일 SSG 구단을 통해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설레기도 하고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대를 배려하고 또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