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앱 리뉴얼…'흔들어서 투자정보 한 눈에'

입력 2022-07-04 09:43


대형 증권사들이 모바일 트레이딩에 익숙한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플랫폼에 대대적인 개편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4일 기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투자' 앱은 사용자 환경과 경험 전반을 사용자에 친숙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앱 내 검색엔진을 강화하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도입해 주식 매매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홈 화면을 통해 지수와 관심종목 시세, 인기 테마와 상위 랭킹 종목, 주요 경제뉴스, 유튜브 증권방송 편성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나의투자' 탭에서는 자산 현황과 더불어 금융상품 만기, 배당, 증자 등 보유 종목 관련 개인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ISA, RP, ELS/DLS 등 투자 관련 콘텐츠는 홈 화면의 '금융상품' 탭으로 모으로, 앱을 켠 채로 휴대폰을 흔들어 자산 증감, 주요 지수를 한 눈에 확인하는 '퀵뷰'기능도 탑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편한 '한국투자' 앱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구버전과 연동해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