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싱가포르관광청과 손잡고 싱가포르 대표 음식인 칠리크랩을 활용한 냉장 간편식과 비첸향 육포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이번 상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해외 미식 경험을 제공해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가정간편식은 칠리크랩을 활용한 피자와 핫도그 2종으로 출시된다.
싱가포르 수제 육포 브랜드 비첸향(bee cheng hiang)의 육포는 바비큐맛과 칠리맛을 더해 각 2만 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U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상품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 정부가 싱가포르와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시기에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로 구성된 간편식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들은 판매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0만 개를 기록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MD는 "싱가포르 현지의 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이번 콜라보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