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313㎞…벤츠 '전기 SUV' 국내 출시

입력 2022-06-29 10:18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9일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을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더 뉴 EQB는 EQA에 이어 벤츠 EQ가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SUV로, 지난해 4월 개최된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에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고 이와 동시에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탑재돼 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벤츠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13㎞의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는 최대 100㎾ 출력으로, 완속 충전기는 최대 9.6㎾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앞축과 뒤축에는 각각 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168㎾와 최대 토크 39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에 기본으로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제동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 구매자는 전기차 국가 보조금 50%(차량 가격 5천500만~8천5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