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여름철 원자력 시설 특별점검…"사소한 징후도 철저히"

입력 2022-06-28 17:53
특별점검, 7월 4일~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태풍과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 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이며, 점검 대상은 원자력발전소 및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이용시설이다.

점검에는 원안위와 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등 11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 98명이 참여한다.

원안위는 과거 여름철 원자력시설 피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자력시설 건물 방수 관리와 경사면 토사 유실 방지 대책 등을 특별점검 중점 항목으로 선정했다.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점검과정에서 사소한 징후에도 철저히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