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홍 대표는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곧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 출시된 상품들과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다음달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가입 고객이 27일 기준 360만명을 넘어 지난해 말(110만명)보다 250만명 증가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세 배로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20대와 30대가 25% 수준으로 가장 많고 40대는 23.8%, 50대 이상은 19.2%를 각각 차지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10대는 6.5%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전날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를 차지했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은 출시 4개월여 만에 5천300억원을 넘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다음 달 1일부터 캐시백 혜택을 강화한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 3', 씨티은행 대환대출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 상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