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성과) 보상체계가 좀 더 유연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 사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모빌리티 포럼이 끝난 뒤 미래차 인력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근무환경과 인센티브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과급을 직군별 차등 없이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획일화된 보상체계로는 핵심 인력을 지키거나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 것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미래차 인력 부족은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는 최근 들어 핵심 인력 확보를 위해 '공정한 성과 보상'을 강조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성과 보상에 대한 변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