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 예정된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주요 축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본격화됐고,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도 연내 공사 재개를 앞두고 있다.
강남의 핵심 호재로 꼽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은 삼성동 코엑스~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약 199만㎡의 면적을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 및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는 물론 강남의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28년 완공 예정)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지난해 착공에 나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택시 정류장을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o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 2?9호선 등이 들어서며, 지상에는 1만8,000㎡ 규모의 녹지 광장도 함께 조성된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6월 서울시 강남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이 가까운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 반경 1km 내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포스코센터 등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 밖에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