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배홍동비빔면 2위 굳히기…"상반기 매출 20% 늘어"

입력 2022-06-28 13:58


지난해 출시 1년 만에 점유율을 끌어올렸던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시장 2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배홍동비빔면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1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5월 이후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한 만큼 올해 매출 목표 3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비빔장을 앞세워 출시 직후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3위 제품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