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오픈 베타 전환

입력 2022-06-28 09:27


NH농협은행이 핀테크전문기업인 핑거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제공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베타 방식으로 전환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독도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독도버스는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쓰레기·공병줍기 및 둘레길 방문 등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 3월 2일 사전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이번 달 7일에는 시범서비스 사전가입자에게 독도버스 도민임을 인증하는 도민권 NFT를 발급했다.

오픈 베타 전환과 함께 독도버스 내에 위치한 농협은행 독도지점도 사용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아이템, 경품 등을 담은 행운박스와 전체 사용자들에게 소원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도의 신, 둘레길 방문 퀘스트 등 게임적 재미요소도 강화했다.

독도버스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재미요소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에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MZ세대와의 소통과 금융상품·서비스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채널로 독도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